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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핏빛 바다, “2012년에 왜 자꾸 불길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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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09 12:24
2012년 6월 9일 12시 24분
입력
2012-06-09 12:15
2012년 6월 9일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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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핏빛 바다’
일본 지바현 이즈미시 오오하라 항구 일대에 정어리가 떼죽음을 당하면서 바다가 핏빛으로 물든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의 지바현 지역신문을 포함한 언론들은 “오오하라 항구 일대 바다는 검붉은 색으로 변하더니 엄청난 수의 정어리 사체가 떠올랐다”고 일제히 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정어리의 사체는 200t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다 생선인 정어리가 죽으면서 부패돼 심한 악취까지 난다고 한다.
일본 당국은 “핏빛 바다에 죽은 물고기가 대규모로 떠오르면서 통제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 “원인을 찾지 못해 난감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대지진의 전조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 공포가 엄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29일 지바현 북쪽 21km 지역에서 규모 5.3의 강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일본 핏빛 바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바다가 저렇게 핏빛으로 물든 것을 보니 정말 끔찍하다”, “일본에 왜 자꾸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지구 종말론이 수없이 많은 2012년에 전 세계적으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모르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대형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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