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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월스트리트서 사상 최대 규모 내부자 거래 조사중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29 10:39
2012년 2월 29일 10시 39분
입력
2012-02-29 10:38
2012년 2월 29일 10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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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내부자 거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월가 헤지펀드 직원 등 240명 가량을 대상으로 내부자거래 여부를 조사 중이며 이 가운데 절반인 120명 가량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외신이 28일 보도했다.
미 수사당국이 조사중인 혐의자 규모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2009년 이후의 내부자거래 조사에서 자신감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검찰은 지금까지 66명을 내부자거래혐의로 기소해 이 가운데 57명이 유죄선고를 받거나 유죄를 인정했다.
FBI의 화이트칼라 범죄담당 본부장인 데이비드 차베스는 "그동안 혐의자를 가려냈고 이제 그들을 기소하는 수순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대상자는 주로 헤지펀드 거래인과 기업 내부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로, 수사당국은 이들이 내부정보를 활용해 불법적으로 주식을 거래하거나 남에게 알려주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금융인과 애널리스트, 일반기업 임직원, 컨설턴트 등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FBI는 이번 수사를 하면서 유명배우 마이클 더글러스를 내세운 홍보 동영상 광고를 할 계획이다.
마이클 더글러스는 1987년 월가의 내부자거래 실태 등을 다룬 영화 '월스트리트'에 주연으로 나와 탐욕에 빠져있는 베테랑 금융인 고든 게코를 연기했다.
이 영화에서 그는 "탐욕은, 이보다 더 나은 말이 없지만..좋은 것"이라는 대사를 남겨 유명해졌다.
하지만 이번 홍보물에서 그는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면서 "내부자 거래 상황을 알게되면 가까운 FBI 지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한다.
FBI의 이번 내부자거래 조사 규모는 이전에 비해 훨씬 큰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담당 국장을 지낸 배리 골드스미스 변호사는 "1980년대에는 내부자거래 조사를 해도 기소 대상자는 두 손으로 셀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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