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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배달시 잘생긴 男도 보내준다?… “진짜야?” 관심 급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2-07 11:27
2012년 2월 7일 11시 27분
입력
2012-02-07 11:07
2012년 2월 7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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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사항 “잘생긴 오빠” (출처= 광저우일보)
“배달 오시는 분을 잘생긴 남성으로 보내주세요”
최근 중국의 한 패스트푸드점에 ‘잘생긴 남성을 배달원으로 보내달라’는 요구사항이 급증하고 있어 해당 업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21일 아이디 ‘**xixi’를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KFC에 햄버거를 주문한 후 요구사항에 잘생긴 남자를 보내달라고 장난으로 적었다. 그런데 진짜 잘생긴 남성이 배달해줬다”고 글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게다가 이 네티즌은 배달원의 사진과 주문서까지 함께 게재해 신빙성을 더하며 3만이 넘는 리트윗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이 같은 주문을 나도 해봤는데 진짜 잘생긴 남자 배달원이 오더라”는 증언이 더해지며 중국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결국 관련 문의와 엉뚱한 요구사항이 계속해서 빗발치자 중국 KFC 측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지난 3일 KFC 측은 웨이보를 통해 “KFC의 배달원들 모두 고생하고 있다. 제발 부탁이니 모두를 따뜻하게 맞이해 달라. 우리는 음식 배달만 할 뿐 다른 배달은 일체 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또한 KFC의 한 배달원은 중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평균 20~30건의 배달을 하고 있는데, 5~6개는 잘생긴 배달원을 요구하고 있다. 고객들을 만족시키지 못할까 봐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한탄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처음에는 진짜인 줄 알았다. 누가 이런 쓸데없는 장난을 친 것이냐”, “배달원들 정말 스트레스받겠다”, “외모지상주의가 하늘을 찌르네” 등 비난했다.
한편 이같은 사건에 중국의 한 사회학자는 “SNS가 발달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감정소비’ 현상이다”고 정의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조혜선 기자 @giyomi_hyesh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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