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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연쇄 폭탄 테러…66명 사망 ‘최악의 테러’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16 02:18
2011년 8월 16일 02시 18분
입력
2011-08-15 16:54
2011년 8월 15일 1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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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국 곳곳에서 15일 발생한 연쇄 폭탄공격으로 모두 66명이 숨지고 230명이 다쳤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라크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현지시각) 중부 도시 쿠트의 시내 도로변에서 폭탄이 터진 뒤 곧바로 폭탄 적재 차량이 폭발, 4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
이 공격은 지난 3월 티크리트에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의 폭탄 공격으로 58명이 숨진데 이어 올들어 두번째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이와 함께 중부 디얄라 주(州)에서는 무장단체 대원들이 바쿠바 지역의 군 검문소를 공격해 군인 4명이 숨지는 등 무장단체의 연쇄 테러로 모두 8명이 숨졌다.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 티크리트에서는 폭탄 조끼를 착용한 무장대원 2명이 보안당국 사무실 안에서 폭탄을 터뜨려 경찰관 3명이 숨졌다.
또 북부 키르쿠크에서도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1명이 숨지는 등 이날 하루에만 모두 17개 도시에서 연쇄 폭탄공격에 모두 66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1일 기준으로 가장 많은 사망자 규모다.
이라크의 폭력사태는 지난 1일 이슬람권 금식 성월(聖月)인 라마단이 시작된 이후 잠잠한 듯 했지만 미군의 이라크 주둔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무장단체의 공격 가능성도 커져 왔다.
이라크 정부는 미군의 주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놓고 미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라크 주둔 미군 4만6000명은 올해 말까지 완전 철수할 예정이 지만 치안 불안 등을 이유로 주둔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반미 강경 시아파 지도자인 무크타다 알-사드르는 올해 말 철수시한이 지난 후 이라크에 잔류하는 미군은 누구든지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미군 주둔 기간 연장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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