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금융시장, 엔화값 급등에 또 불안

동아일보 입력 2010-09-08 16:13수정 2010-09-08 16:14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주가 2.1% 급락..엔화값 83엔대 급등 엔고가 가중되면서 일본 금융시장이 또 불안해졌다.

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1.40포인트(2.18%) 추락한 9024.60에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달러와 유로화 값이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엔화 값이 치솟자 실적악화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몰렸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9000선이 무너지는 등 패닉상태를 빚었다. 전체종목을 대상으로 한 토픽스(T0PIX)지수도 전날보다 13.93포인트 밀린 820.99를 기록했다.

주요기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0.42엔 하락한(엔화값 상승) 달러당 83.47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엔화 값은 1995년 5월 31일 이후 15년 3개월만의 최고치다.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일본은행 총재는 이날 오전 중의원 재무금융위원회에 출석해 "경기하강 리스크가 현재화할 경우 추가조치를 취하겠다"고 추가적인 금융완화책을 시사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은 "개입을 포함해 최종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외환시장 개입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들 금융당국자의 구두개입은 실천으로 연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받아들여지면서 시장 불안을 불식하지 못했다.

인터넷 뉴스팀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