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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9월 19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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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고가 마코토(古賀誠)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공명당 측과 일정을 합의했고 17일 차기 총재로 유력시되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자민당 간사장에게 전했다.
공명당은 당초 11월 9일 투표안을 주장해 왔으나 새로 취임하는 총리의 지지율이 높은 상태에서 총선거를 실시하는 게 유리하다는 자민당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의원 해산 및 총선 일정은 공식적으론 22일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뽑힌 차기 총재가 24일 임시국회를 통해 총리 지명을 받은 뒤 결정하게 된다.
아사히신문은 정치 일정으로 미루어 볼 때 총선거 일정이 다음 달 26일로 잡히려면 중의원 해산은 다음 달 3일경이 될 공산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10월 총선거는 아소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대표가 정권을 걸고 싸우는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의원은 집권 여당이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