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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8월 9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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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주딘 파탄 가즈니 주지사는 “앞으로 이틀 내에 대면협상 장소가 결정될 것”이라며 “인질과 탈레반 수감자 맞교환 요구는 이미 ‘폐기된’ 문제이므로 몸값 지불 문제가 사태 해결의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프간 의료진과 한국 정부가 마련한 의약품이 인질들에게 보탬이 되고 있으며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인질 2명도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마라이 바샤리 아프간 내무부 대변인은 “가즈니 주에 상당 규모의 병력을 배치해 인질 구출작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날 현지 TV 방송사 ‘톨로’는 강성주 아프간 주재 한국대사가 인질 석방을 위해 친(親)탈레반 성향의 현지 부족 원로들에게 아프간에 거주하는 한국 구호 기관들을 한 달 안에 철수시키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co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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