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리 전 총통이 지지자 60여명의 환송을 받으며 출국장으로 들어서려는 순간 군중들 틈에 끼어있던 이 남성이 음료 페트병 2개를 던졌다. 리 전 총통은 페트병에 맞지는 않았다.
지바(千葉)시에 사는 이 중국인은 경찰에서 "(이 전 총통이) 미워 항의하기 위해 왔다. 대만 독립이라는 플래카드를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리 전 총통은 지난달 30일 총통 퇴임 후 3번째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지난 7일에는 형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했다.
도쿄=천광암특파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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