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軍 민간인 공격 조사

  • 입력 2006년 9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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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는 레바논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 행위를 조사하는 ‘3인 위원회’를 1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 활동에 착수했다.

인권이사회는 이날 조사를 담당할 위원으로 브라질의 주앙 바에나 소아리스 전 미주기구(OAS) 사무총장, 탄자니아의 모하메드 찬데 오트만 대법관, 그리스의 국제관계학 교수인 스텔리오스 페라키스 유럽의회 의원 등 3명을 임명했다.

3인 위원회는 이스라엘이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목표물로 정해 살해한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고, 이스라엘이 사용한 무기가 국제법상 허용되는지를 검토한다.

47개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지난달 11일 제네바에 있는 유엔 유럽본부에서 특별회의를 열고 찬성 27, 반대 11로 결의안을 채택했다.

송평인 기자 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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