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 초상화 경매를 추진했던 미술품 경매업체인 베이징화천(華辰)경매유한공사는 25일 “정부의 의견에 따라 위탁자와의 협의를 거쳐 경매를 취소하기로 했다”며 “초상화 소장자와 중국 내 박물관에 기증하는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중국계 미술품 수집상이 소장하고 있는 이 초상화의 경매 예상 가격은 100만∼120만 위안(약 1억2000만∼1억4400만 원)이었다.
그러나 이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틀 만에 2만여 명의 누리꾼이 반대의견을 제시하는 등 반발이 거셌다.
베이징=하종대 특파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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