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식의 변화에 관한 한·일학술교류 심포지움

  • 입력 2006년 2월 25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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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이후 21세기에 들어서 한국과 일본사회에서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의 시민의식의 변화를 관찰하고 비교·분석하는 한·일 학술 교류 심포지움이 3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부산 동서대에서 열린다.

일본 게이오 대학이 「21세기 COE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서대 일본연구 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한·일 학술교류심포지움에서는 게이오대 법과대학장 오코노기 마사오(小此木政夫)교수와 고바야시 요시아키(小林良彰) 교수 등이 기조강연을 통해 한·일관계에 있어서의 양국시민의식의 변화를 비교분석 하고, 시민의식의 국제비교를 통한 한·일 양국간의 상호이해증진문제를 모색한다.

한국측에서는 한·일사회문화포럼의 정구종(鄭求宗) 대표와 동서대 일본연구 센터의 장제국(張濟國)소장이 한국에 있어서의 시민의식의 변화와 한일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해 주제발표한다.

또한 한·일 양국의 학자 및 젊은 연구진이 다수 참가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시민의식, 재일 한국인 북송문제, 한·일안보, 일본의 가족사회학 분석 등 한·일간의 관심있는 테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전개한다.

게이오대학에서는 다문화(多文化)세계에 있어서의 시민의식의 동태를 국제 비교를 통해 분석하는 21세기 COE 연구프로그램을 수년전부터 계속, 한·일 양국의 젊은 연구가의 양성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오고있는데, 이번에 한국에 와서 심포지움을 갖고 한일 양국의 젊은 학자들을 중심으로 발표, 토론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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