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컨소시엄, 10억달러 규모 하노이개발권 따내

  • 입력 2006년 1월 21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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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등 한국의 5개 건설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베트남 하노이 신도시 개발권을 따냈다.

2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이날 대우건설을 주간사회사로 코오롱건설 대원 동일하이빌 경남기업 등이 신청한 하노이의 ‘따이호따이 지구’ 신도시개발사업을 승인했다.

이 사업은 하노이 시 서호 주변 63만 평에 택지를 조성한 뒤 아파트 등 주거용 주택과 상업센터 등이 들어설 신도시를 조성하는 것. 사업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원)이다.

대우건설 측은 “올해 말까지 토지보상과 이주를 끝낸 뒤 내년부터 4단계로 나눠 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경제 성장으로 하노이 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신규주택 수요가 늘어 따이호따이 지구와 홍 강 북쪽 지역에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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