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紙 “한국은 250년간 중국의 일부” 왜곡

  • 입력 2004년 12월 19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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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타임스가 17일자 기사에서 “한국은 1895년 독립을 되찾기까지 250년 이상 중국의 일부였다”며 역사적 사실을 왜곡했다.

이 신문은 월드 브리핑난에 ‘열강의 각축으로 점철된 한국의 과거’라는 제목의 한국 소개 기사에서 병자호란(1636∼1637년) 이후 조선과 청나라의 관계 및 청일전쟁(1894∼1895년)을 염두에 둔 듯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 타임스는 필자를 밝히지 않은 이 기사가 ‘복합적인 소스들’을 근거로 작성된 것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일제강점기와 관련해 “일본 관리들이 한국을 근대화하기 위해 한국에 보내졌다”고 해 마치 한국의 근대화가 일제 강점을 통해 가능했던 것처럼 묘사했다.

워싱턴=김승련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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