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ryedwards.com도메인 소유 네티즌 “이참에 돈 좀 벌자”

  • 입력 2004년 7월 8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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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지정되자 케리와 에드워즈의 이름이 합성된 웹 사이트 주소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7일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웹 사이트는 케리와 에드워즈의 이름이 합성된 ‘케리에드워즈닷컴(Kerryedwards.com)’. 인디애나폴리스에 사는 케리 에드워즈란 사람이 자신의 이름을 따 6년 전에 웹 사이트를 만들었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가 결정된 6일 이 웹 사이트에는 이 주소를 판다는 광고가 내걸렸다.

곧바로 케리 선거팀이 문의 전화를 했지만 수만달러를 요구하는 바람에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또 ‘케리-에드워즈닷컴’이란 주소를 소유한 시카고 주민은 케리 선거팀에 수천달러만 내면 팔겠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상표 소유자에게 팔 목적으로 도메인 네임을 등록하는 것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지만 ‘케리에드워즈닷컴’의 경우 케리 후보가 대선전에 나서기 전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다.

현재 케리 선거팀은 ‘존케리닷컴(Johnkerry.com)’이라는 웹 사이트를 운영하며 가입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주성하기자 zsh7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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