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발 항공기서 콜레라균 검출

  • 입력 2004년 6월 15일 1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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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11일 오후 2시56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 인도 뭄바이발 대한항공 KE656편 화장실 오수(汚水)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돼 검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항공편으로 입국한 승객과 승무원 명단 80명을 해당 광역자치단체에 통보했으며 거주지 보건소를 통해 입국자 추적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도로 출국하는 사람들은 익힌 음식을 먹는 등 콜레라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태국발 항공기 오수에서 콜레라균이 3회 검출됐으며 인도네시아를 여행한 여행객 1명이 콜레라균에 감염됐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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