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는 15일 “대통령이 2005년 미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명예의장직 초청을 수락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대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개최지 국가행정수반이 명예의장 감투를 써왔는데 제럴드 포드 전 미국 대통령이 초대, 부시 대통령의 부친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2회, 존 하워드 호주 총리가 3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4회 대회에서 의장을 맡았었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96년, 98년, 2000년에 열렸고 올해에는 다음달 남아공에서 열린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정확한 골프 실력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속도 골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빠른 시간 내에 라운딩을 한다고.
권순일기자 stt7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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