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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2월 23일 2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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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제1야당인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국민운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카자키 의원의 직무를 당분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오카자키 의원은 사민, 공산당 등과 함께 추진 중인 ‘전시(戰時) 성적 강제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법’의 제정을 위해 뛰고 있는데 12일 서울 주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신대대책협의회의 항의시위(수요집회)에 참석해 경과 보고를 했었다.
집회 참가가 문제가 되자 오카자키 의원은 “국회 승인을 얻어 방한했고, 반일 데모에 참가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으나 산케이신문을 비롯한 보수 우익 성향의 언론매체들은 이를 계속 문제삼고 있다.
도쿄=박원재특파원 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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