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9번교향곡 세계유산 공식지정

  • 입력 2002년 12월 20일 19시 38분


독일의 작곡가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일명 합창) 원본 악보가 유엔의 세계유산으로 공식 지정됐다고 베를린 주립도서관이 19일 밝혔다.

베를린 주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200쪽 분량의 이 악보는 유네스코의 공식 보호를 받는 첫 악보가 된다.

베토벤은 런던 로열필하모닉협회의 교향곡 작곡을 의뢰 받아 1818년경 이 작품을 쓰기 시작해 1823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향곡 9번은 1824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됐다. 당시 베토벤은 청력을 잃은 상태라 우레와 같은 청중의 갈채를 듣지 못했다는 일화로 유명하다.베를린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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