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천황차남 한국문화전 찾아

  • 입력 2002년 7월 10일 19시 17분


아키시노노미야 부처(오른쪽 두 사람) - 도쿄=심규선특파원
아키시노노미야 부처(오른쪽 두 사람) - 도쿄=심규선특파원
아키히토(明仁) 일본 천황의 차남으로 황위계승 서열 2위인 아키시노노미야(秋篠宮)부처가 10일 도쿄(東京) 세다가야(世田谷)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대중문화전을 관람했다.

한국대중문화전은 방송 패션 영화 신문 잡지 광고포스터 거리풍경 상품포장 관혼상제 등에 관한 각종 시각물의 전시와 영상자료를 통해 ‘오늘의 한국’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아사히신문사와 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일본 외무성이 후원하고 있다. 니가타(新潟)현에 이어 5월 25일 도쿄에서 개막된 이 문화전은 14일까지 계속된다. 이어 8월에는 가가와(香川)현 다카마쓰(高松) 시미술관으로, 11월부터 내년 2월 초까지는 후쿠오카(福岡) 아시아미술관으로 장소를 옮겨 열린다. 아키시노노미야씨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이 패션은 닮은 것도 같지만 한국 쪽이 더 역동적인 것 같다”고 말하는 등 한국 문화전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고 안내한 김종문(金鍾文) 주일한국문화원장은 말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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