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프리처드 특사 訪北 새로운 진전 없어"

  • 입력 2002년 6월 8일 23시 03분


미 국무부는 7일 잭 프리처드 대북 특사의 방북과 관련해 새롭게 진전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대변인은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프리처드 특사의 북한 파견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현재 방북 논의와 미-북대화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을 놓고 신중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북한의 특사방문 수용과 미-북대화 재개용의 제안에 대해 조만간 입장을 북한 측에 전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미일 3국은 18일 미-북대화 재개를 위한 미 특사 파견에 앞서 샌프란시스코에서 3자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갖고 대북 현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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