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또 자폭테러 59명 사상

  • 입력 2002년 6월 5일 18시 11분


이스라엘 북부 메기도시(市)의 한 교차로에서 5일 오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적어도 14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경찰은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경 팔레스타인 자치도시인 예닌과 인접한 메기도의 한 교차로에서 폭탄을 실은 자동차 1대가 통근자들로 가득 찬 버스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텔아비브를 출발, 이스라엘 북부까지 운행하는 이 버스는 아랍계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다수의 도시들도 통과하기 때문에 희생자 중에는 유대인뿐만 아니라 아랍인들도 포함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번 사건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나 인물은 즉각 나서지 않고 있지만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들은 사고 직후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테러단체들의 활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번 사건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중재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일어나 중동 평화회담 재개 전망을 어둡게 했다.

예루살렘AP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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