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국장은 워싱턴 FBI 본부에서 FBI 개혁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9·11 테러 이전 FBI가 놓친 단서들을 언급하면서 “항공기 납치범들을 적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었다고 단언하긴 어렵다”고 처음으로 시인했다.
그는 “정확한 단서가 없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가능한 한 광범위하게 (조각조각의 단서들을) 연결했다면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테러 활동 예방에 초점을 맞춘 FBI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