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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5월 21일 23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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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 등 서방국가가 최근 철강제품 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린 데 대응해 외국산 철강제품에 대해 긴급 수입제한조치를 발동하기로 했다.
포스코(옛 포항제철) 관계자는 “중국이 24일경부터 6개월 동안 철강수입품에 대해서 높은 관세를 매긴 뒤 6개월 후 최종적으로 세이프가드 조치를 내릴지 결정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만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태여서 한국 철강업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해 최대 철강 수출시장인 중국에 17억2000만달러(약 2조500억원) 어치의 철강을 수출했다.
신치영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