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교통사고 유자녀에 장학금

  • 입력 2002년 4월 24일 15시 27분


외국 기업이 기금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학생들에게 28년째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화재의 장학재단은 경남 마산시 마산자유무역지역 내 일본의 전자부품 생산 기업인 한국태양유전(대표 가와다 미츠구·川田貢)의 ‘한국태양유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회’ (이사장 박상봉·朴尙鳳).

이 재단은 1974년 당시 태양유전 사장이던 사토 히코하치(佐藤彦八·89년 작고)가 사재 5600만원을 털어 설립했다.

당시 사또씨는 교통사고 피해 가정의 자녀들이 경제난으로 학업을 중단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전해듣고 선뜻 돈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후 한국태양유전 등 3곳의 국내 법인에서 기금을 계속 출연해 지금은 장학기금이 100억원으로 불었다.

장학회는 24일 경남도교육청을 찾아 표동종(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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