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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7월 30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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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장관은 이날 밤 캔버라행 비행기 안에서 “5개국을 방문하면서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음을 공개적으로 반복해서 북한측에 알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남북 화해의) 추진력이 꺾이는 것을 원치 않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정체 기간으로 접어들었다는 우려가 있는 게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장관은 이어 “당분간은 북한쪽에 공을 넘긴 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급할 것이 없다”면서 “북한이 우리쪽의 의도를 이해하고 있음을 명확히 해두고 싶어 일종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캔버라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