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리 신사참배땐 방중 어려울것"

  • 입력 2001년 6월 6일 23시 35분


중국 정부는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8월 15일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하게 되면 중국을 공식 방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일본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 같은 뜻을 최근 주일 중국대사관과 주중 일본대사관 등을 통해 일본측에 전달했다.

고이즈미 총리는 10월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이 시기를 전후해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계획을 검토해 왔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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