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평화, 안전 및 통일’이란 제목의 이 결의안은 189개 유엔회원국 중 149개국(78.8%)이 공동 발의한 것으로 남북한의 제안설명과 미국 러시아 중국 싱가포르 등 12개국 대표의 지지발언 이후 만장일치로 채택됐다.
결의안은 △남북정상회담과 6·15공동선언의 지지 환영 △공동선언과 양측간 합의사항의성실한 이행 권고 △남북대화 화해 통일과정의 지원을 회원국에 권유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남북은 결의안 채택과정에서 선준영(宣晙英)주유엔대사와 이형철(李亨哲)북한대사가 공동으로 제안설명을 해 유엔무대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동보조를 취했다.
<하태원기자>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