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신임 관방장관은 고 후쿠다 다케오(福田赳夫)총리의 장남으로 와세다(早稻田)대를 졸업한 뒤 17년간 석유회사 직원으로 일했다. 부친이 총리에 취임한 뒤 총리 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당시 관방장관이던 모리 총리와 인연을 맺었다. 외무 정무차관과 자민당 외교부장을 역임했으나 각료 경험은 없다. 도쿄(東京)도 출신의 4선 의원.
우익단체간부와 어울린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던 나카가와 전 장관은 26일 밤 한 TV방송을 통해 그가 각성제 수사에 관한 정보를 교제중이던 여성에게 알려주는 녹음테이프가 공개되자 사표를 제출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