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룽지 중국총리, 10월 訪日 계획

  • 입력 2000년 8월 13일 19시 08분


주룽지(朱鎔基) 중국 총리는 10월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할 의향을 갖고 있다고 천젠(陳健) 주일 중국 대사가 11일 밝혔다. 천대사는 이날 노나카 히로무(野中廣務) 일본 자민당 간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주총리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 정상간 직통 전화가 개설되도록 두 나라가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노나카 간사장은 이에 대해 대기 오염, 경지 사막화 등 중국이 안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한중일 3국이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노나카 간사장은 또 중국 해양 조사선과 해군 함정이 일본 근해에서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데 대해 자제를 요청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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