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팔 정상회담 내주 워싱턴서" 올브라이트 밝혀

  • 입력 2000년 6월 7일 00시 59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안을 마련하기 위해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다음주 워싱턴으로 초청,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이스라엘 국영 라디오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중동을 방문중인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이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며 아라파트 수반은 14일 클린턴 대통령과 별도의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올브라이트 장관은 바라크 총리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정부관계자는 클린턴 대통령이 주재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회담이 다음주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백경학기자>stern1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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