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九州서도 '의사 구제역' 발생…수입 韓中 건초 소독

일본 규슈(九州) 미야자키(宮崎)현 소 농장에서 의사 구제역이 발생, 일본 정부가 30일 중국과 한국 등에서 수입된 사료용 건초 소독작업에 나섰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25일 미야자키의 한 농장에서 육우 10마리가 수포성 가축전염병인 구제역과 유사한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조사한 결과 이 농장에서 소에게 중국산 수입건초를 먹여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성은 이에 따라 중국산 건초가 의사 구제역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품고 중국산뿐만 아니라 한국과 북한 등에서 수입된 건초도 통관 즉시 소독하도록 지시했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