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人 금강산관광 北 반대로 지연…외국인관광 설이후 가능

  • 입력 2000년 1월 19일 20시 13분


다음달 설연휴부터 외국인들의 금강산 관광이 본격화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19일 “주한 외국인 경제단체에 소속된 외국인과 가족 등 250여명이 설연휴를 이용해 금강산관광에 나선다”며 “설연휴를 맞아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인 300여명도 다음달 4일부터 금강산관광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금강산관광은 지난해 10월 현대측의 초청에 따라 시범적으로 이뤄졌으며 이번 설연휴부터는 외국인들이 자비부담으로 관광을 시작함으로써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던 일본인의 금강산관광은 북한측의 반대로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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