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난사한 소년과 소년의 누이(18)도 숨졌으나 이들이 자살한 것인지 경찰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소년은 살고 있는 아파트에 몸을 숨긴 채 이날 정오부터 창문을 통해 ‘움직이는 모든 것’을 향해 총을 난사했다.
경찰은 군 장갑차까지 동원해 아파트를 봉쇄한 채 수시간 동안 소년과 대치하다 특공대를 아파트 안으로 투입했다.
독일 언론은 아파트에서 총기를 난사한 소년과 소년의 누이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소년은 부모가 갖고 있던 총과 실탄을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에서는 5월 강간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한 사건이 발생했었다.〈바트라이헨할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