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신용평가기관,한국 외화표시 국채 신용등급 올려

  • 입력 1999년 10월 18일 19시 02분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일본신용등급투자정보센터(R&I)는 18일 한국 정부가 발행한 외화표시 장기채권(외화표시 국채)의 신용등급을 ‘BBB’(트리플B)에서 ‘BBB+’(트리플B플러스)로 한단계 올렸다고 발표했다.

R&I는 또 경기도 대구시 인천시제주도등4개지방자치단체와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의외화표시채권신용등급도‘BBB+’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R&I는 “한국의 외환보유고 증가와 경기회복, 기업구조개혁 진전을 평가해 신용등급을 올렸다”면서 “다만 아직 금융부문 부실채권 처리가 늦어지는 등 우려할 만한 재료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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