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평화 관용상', 한국청소년후보 추천 접수

‘한국의 평화애호정신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청소년을 찾습니다.’

11월16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관용의 날’. 유엔은 올해부터 이날을 기념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 중 세계평화와 인종간 관용의 정신을 구현한 7명을 선정, ‘세계 청소년 평화 및 관용상’을 주기로 했다. ‘유엔의 친구들’과 함께 이 상을 공동 주관하는 다카포재단은 보스니아 내전 종식을 위한 평화협정이 발표된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의 시민들이 데이턴협정 정신을 살려 세계평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재단.

다카포재단은 이 상의 한국후보 추천권을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역사회복리회(회장 최영희·崔榮喜)에 위임했다. 그러나 한국지역사회복리회는 후보추천 마감일인 9월5일을 앞두고 적절한 후보를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02―459―5504

〈권재현기자〉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