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 포도원 기증 받아

  • 입력 1999년 8월 10일 18시 46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포도원’을 갖게 됐다.

AP통신은 8일 스위스에서 수천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 축제에서 달라이 라마가 네 그루의 포도나무가 심어진 포도원을 기증받았다고 전했다.

프랑스의 종교 지도자 아베 피에르가 스위스 남부 발레알프스에 있는 자신의 ‘파리네 포도원’을 기증한 것.

달라이 라마는 포도주는물론술을 일절 마시지않지만 “세계 어디에가든 내가 파리네포도원의 주인이란사실을 알리겠다”고익살을 부렸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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