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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7월 4일 1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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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문가들은 지난달말 금리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미 경제는 올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노동부는 2일 월례보고서를 통해 “6월 실업률은 4.3%로 5월(4.2%)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성장세 덕분에 26만8000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으며 시간당 임금도 5센트 증가한 13.23달러로 안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경제가 건실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인플레 우려가 크지 않은만큼 금리의 추가인상 가능성도 희박하다는 것이 월가의 판단이다.
이같은 보고서가 나오자 2일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2.82포인트 오른 1만1139.52를 기록해 5월13일 수립된 1만1107.19 기록을 경신했다.
첨단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41.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391.22로 각각 장을 마감해 모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허승호기자〉tiger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