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몽골 31일 정상회담-경협 강화방안등 논의

  • 입력 1999년 5월 30일 19시 18분


3박4일간의 러시아방문을 마치고 30일 러시아를 출발해 몽골 울란바토르에 도착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1일 낮(한국시간)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대통령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몽골을 방문한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간 경제협력문제와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김대통령은 특히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몽골의 지지를 요청하고 북한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몽골이 북한을 설득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또 몽골의 경제개발 과정에 한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울란바토르〓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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