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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12월 17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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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르 몽드지는 16일 1면 머릿기사로 “국방장관을 지낸 사회당의 폴 킬레스 의원을 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프랑스가 르완다사태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으나 사태에 대처하면서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단은 9개월간의 조사끝에 발표한 3백66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90년 프랑스정부가 이미 학살사태를 예고하는 정보를 입수했으나 적절한 행동을 취하지 못했으며 94년 5월 유엔이 르완다에 금수조치를 내린 이후에도 프랑스 군수업체들이 르완다에 무기를 인도했다고 지적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