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안면도서 「국제꽃박람회」2002년 개최

  • 입력 1998년 9월 24일 19시 24분


2002년 충남 안면도에서 국제 꽃박람회가 열린다.

충남도(도지사 심대평·沈大平)는 24일 “캐나다 퀘벡에서 22일 열린 제50차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2002년 충남 국제 꽃박람회’가 국제대회로 공인받았다”고 밝혔다.

AIPH가 국내에서 열리는 꽃박람회를 공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꽃박람회는 2002년 4월부터 한달 동안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해수욕장 주변 13만여평에서 ‘바다에 물든 꽃’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꽃박람회에는 최소한 6개국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대회를 계기로 한국 화훼산업이 국제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화훼 관련단체와 기업 등 민관(民官)이 참여하는 조직위원회를 구성한 뒤 내년부터 △진입로 확충 △항만시설 착공 △숙박 및 회의장 건설에 나설 계획이다.

AIPH는 원예작물 생산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협회로 27개 국가가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으며 한국은 올해 정식회원국이 됐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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