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회담 현안 일괄타결한듯…월말쯤 미사일회담

입력 1998-09-06 19:17수정 2009-09-2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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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은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차 고위급회담에서 핵동결협정 이행 및 미사일문제 등 주요 현안을 일괄 타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본국 정부와의 협의를 끝낸 뒤 빠르면 8일 다시 만나 세부사항을 매듭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평화회담 특사와 김계관(金桂寬) 북한외교부부부장은 이날 회담에서 이달말이나 다음달초 미사일회담을 개최, 북한의 미사일기술 개발과 수출 제한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워싱턴의 한 소식통이 전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자회담도 곧 재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한이 두 회담에 응하고 핵동결을 다짐한 94년 제네바합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올해 대북한 중유공급 잔여분 22만8천t을 연내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국정부가 미국농민들로부터 구입한 잉여밀 20만t가량을 북한에 지원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영변 동북쪽 지하시설에 대한 사찰문제와 대북한 경제제재의 완화 또는 해제 문제는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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