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총재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연례회의에서 “엔화가 계속 약세로 가면 금융위기에 처한 아시아 경제의 구조조정 성과가 물거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부유한 나라들이 아시아에 새로운 차관과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이 금융부문을 신속히 회복시키고 세금 경감과 각종 경제규제철폐 등 지속적인 조치로 소비 수요를 촉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캉드쉬 총재는 또 아시아 국가들과 러시아는 경제개혁을 완성하지 않을 경우 어떤 국제적인 추가지원도 ‘잠시 동안의 구호품’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98년 보고서’에서 “세계 수출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올해 2.5%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아시아 위기가 세계 생산과 무역 성장을 둔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뉴욕DPA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