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司-北 장성급대화, 23일 판문점서 개최

  • 입력 1998년 6월 15일 19시 53분


유엔군사령부와 북한군 사이의 장성급 대화가 23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개최된다.

이는 91년 이후 중단된 한반도 고위군사채널이 7년만에 복원되는 것으로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방북과 맞물려 남북간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사는 15일 “첫번째 장성급 대화는 양측 대표단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장성급 대화의 유엔사측 대표로는 마이클 헤이든 미군소장을 비롯해 금기연 공군준장 콜린파 영국군준장 등 장군들과 제삼국군대령 등 4명이 참석하며 북한측에서는 소장급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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