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치증권 前경영진 체포…증권거래법 위반혐의

입력 1998-03-04 20:48수정 2009-09-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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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작년 11월 자진폐업한 야마이치(山一)증권이 거액의 손실을 장부에 기재하지 않고 분식결산한 사실을 확인, 4일 오후 유키하라 쓰기오(行平次雄)전회장 등 전 경영진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혐의로 체포했다.

이날 체포된 유키하라전회장과 미키 아쓰오(三木淳夫)전사장 시라이 류지(白井隆二)전부사장은 작년 3월 결산때 2천6백억엔의 회사 손실을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에 반영하지 않고 결산보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쿄지검은 이날 야마이치증권 본사와 관련 경영진 자택을 수색해 관련서류를 모두 압수했다.

검찰은 또 미키전사장이 분식결산을 할 무렵에 당시 대장성 증권국장에게 손실처리 문제를 논의한 사실을 밝혀내고 대장성 관리의 관여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유키하라전회장 등은 지난해 일본 금융계를 뒤흔든 ‘총회꾼 스캔들’의 책임을 지고 지난해 8월 각각 물러났다.

〈도쿄〓권순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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