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30대 그룹에 대한 외국인들의 지분율이 지난해 12월11일 8.59%에서 지난달말 9.99%로 1.40%포인트 상승했다고 2일 밝혔다.
30대 그룹의 주식을 10주당 1주꼴로 외국인들이 갖고 있는 셈.
외국인들이 이 기간에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은 대우그룹 주식으로 모두 3천8백48만여주에 달하며 이어 △삼성 3천1백43만여주 △LG 1천5백24만여주 △한진 4백31만여주 △아남 2백88만여주 △고합그룹 2백61만여주 등의 순.
반면 외국인들이 많이 순매도한 주식은 △금호 1백97만여주 △동아 1백4만여주 △롯데 81만여주 △한솔 79만여주 △동국제강 75만여주 △현대그룹 74만여주 등의 순이었다.
개별기업별로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전력이었으며 이어 대우중공업 삼성전자 LG전자 국민은행 주택은행 삼성전관 삼성중공업 LG화학 쌍용제지 등의 순이었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