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년간 계속된 미국경제의 고속성장이 올해는 아시아의 경제위기로 둔화될 전망이라고 USA투데이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3.8%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으로 10년만에 최고기록을 세웠으며 인플레는 65년 이래 최저인 2%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호황을 누렸으나 올해에는 아시아에 대한 수출 부진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 신문은 “아시아의 수출업자들이 원유 등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반면 국제적인 원자재 수요감소로 가격이 떨어지는 등 미국이 이득을 보는 점도 있다”고 지적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최근 의회 의원들에게 “아시아 경제위기는 아직도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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