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７２개품목 수출승인제 폐지

통상산업부는 교역상대국의 수입규제 또는 과당경쟁 방지 등을 이유로 업체들에게 수출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는 8백34개 상품 가운데 내년 1월1일부터 20개 품목의 수출승인제를 페지하고 52개 품목은 수출승인 대상지역을 축소키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수출승인이 폐지되는 품목은 세계무역기구(WTO) 섬유협정에 의한 자유화계획에 따라 각국의 수입물량 제한이 완전히 폐지되는 면제 텐트 등 4개 품목, 업계간 협약에 의해 자율적으로 수출을 제한해온 양식기 6개 품목과 공기타이어, 붕장어등 모두 20개 품목이다. 또 장갑(미국 캐나다 일본) 수영복(EU 터키) 면제의류(노르웨이)등 교역상대국이 수입물량 제한을 폐지한 52개 품목은 해당국에 대한 수출제한을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