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약사보도/아사히]한국경제위기 장기화때 日도 불똥

  • 입력 1997년 12월 5일 20시 23분


▼아사히신문〓IMF의 지원과 관련,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다시 이루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경제 체질 개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올들어 일본이 수출경쟁력을 회복한데 영향을 받은 한국 재벌들이 궁지에 몰렸으며 중견 회사들이 잇따라 파산했고 거액의 불량채권을 갖고 있는 한국금융기관에 대한 국제적인 신용이 급락했다. 그러나 한국 경제의 혼돈이 장기화되면 일본도 수출이 감소하고 나아가 금융기관의 불량채권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한국의 경제위기는 「강건너 불」이 아니며 일 정부가 지원에 적극적인 역할을 맡아야 한다. 〈도쿄〓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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