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日 무역적자,올 1백10억달러 넘어서

  • 입력 1997년 11월 13일 17시 00분


일본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1백10억달러를 넘어섰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10월중 수출입동향」(통관기준)에 따르면 對日무역수지적자는 12억6천1백만달러에 달해 1∼10월 누적적자가 1백13억8천9백만달러를 기록했다. 對美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달 6억1천2백만달러 추가돼 누적적자 규모는 81억7천1백만달러로 확대됐다. 일본과 미국을 포함해 유럽연합 호주 캐나다 등 對선진국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10개월간 모두 2백73억7천3백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동남아 홍콩 싱가포르 중동 중남미 동구 중국등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역수지는 이 기간중 1백68억5천2백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무역수지 적자는 1백5억2천1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백72억8천5백만달러보다 39.1% 감소했다. 한편 10월중 수출은 5.8% 증가한 1백25억4천만달러, 수입은 7% 감소한 1백25억9천1백만달러로 5천1백만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냈다. 관세청은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수입은 감소하고 있어 연말까지 무역수지 누적적자는 1백7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