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은 내년 여름 첫 해외훈련에 참가하는 항공자위대소속 F15 전투기에 대해 실시키로 한 공중급유계획을 취소할 방침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방위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미국 알래스카까지의 장거리 비행을 위한 공중급유 계획이 인접국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킨다는 비난에 부닥쳐 철회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가지야마 세이로쿠(梶山靜六)관방장관은 방위청측에 충분한 국민적 토론을 거친 뒤 공중급유훈련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경〓권순활특파원〉